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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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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자녀에게 바라는 취업분야로는 여전히 의사·변호사 등이 우선순위에 꼽히고 있다. 하지만 한인청소년 골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테드 오를 비롯 스포츠·영화·연예계 등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한인2세들이 늘어가면서 최근에는 한인청소년들은 물론 학보모들의 시각과 관점도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즉 한인들의 미개척분야에 뛰어들어 남다른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려는 현상이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미개척분야로는 사진·항공·골프·광고 등을 비롯해 보석감정·화장·모델 분야 등을 들 수 있다.
그 동안 본국에서 미국땅을 밟는 젊은 골프유학생이 가끔 있었다. '골프와 장래 직업기회'를 자세히 알아보고 나면 이 같은 골프유학이 결코 프레드 커플스, 탐 카잇과 같은 유명 프로골퍼를 꿈꾸는 허무맹랑한 것만은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골프는 이외에도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골프클럽과 골프클럽이 있는 리조트단지의 매니저, 타칭프로등 안정된 수입이 보장되는 다양한 진로가 열려있다.
그 중 대표적인 학교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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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로페셔널 골퍼스 칼리지(Professional Golfers Career Colle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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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에서 북동쪽으로 약50마일 떨어져 있는 뮤리에타에 위치한 이 학교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 교육학박사인 팀 서머빌교장을 포함한 PGA회원들로 구성된 튼튼한 교수진과 훌륭한 강의시설로 골프계의 인정을 받아가고 있다.
48에이커의 넓은 필드와 주변에 7개 골프장을 갖춘 이곳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췄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 학교에서는 프로골퍼가 되기 위한 코스뿐 아니라 비즈니스 과정을 함께 가르치고 있다.
4학기로 된 정규과정을 마치면 ‘프로페셔널 골프매니지먼트’학위를 받게 된다.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와 흡사한 교과과정을 갖추고 있으며 이 학교를 졸업하면 2년제 학사학위(Associate Degree)에 준하는 졸업증명서가 주어진다.
매년 1월, 5월, 9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며 입학신청 마감은 별도로 지정돼있지 않다. 등록금은 학기당 4천 달러 정도.
이 학교는 또 영어가 미숙한 외국학생들을 위해 국제골프아카데미(U.S.A International Golf Academy)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12개월의 과정 동안 골프레슨 및 골프교습 법, 체력단련, 영어회화를 중점적으로 가르치는데 오전에는 영어를 배우고 오후에 각종 클래스를 듣게 된다. 영어어학코스인 ESL클래스가 마련돼있기 때문에 외국유학생들을 위해 입학허가서(I-20)도 발급하고 있다.
이 아카데미를 마치고 다시 정규코스를 밟을 수도 있다.
이 학교에는 현재 1백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데 이중 한인은 10명 정도에 이른다.
한인학생 중 부산여자대학 체육학과의 김정태교수(44)는 ‘이 학교의 프로그램이 매우 알찬 것 같다’며 ‘이곳에서 배운 지식은 한국에서의 후배양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학교의 졸업생들은 프로골퍼로서의 길을 걷거나 대부분 골프클럽이나 리조트의 매니저로, 또는 골프용품제조회사 등에 취직하곤 한다.
자세한 문의는 다음 주소와 전화번호로 하면 된다.
Professional Golfers Career College
U.S.A International Golf Academy
P.O.Box 682
Murrieta, CA 92654
Tel (909)698-4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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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샌디에고 골프아카데미(The Golf Academy of San Die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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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에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골프아카데미’는 미국 내 수많은 골프전문학교 중 가장 명성을 갖추고 인정받는 학교 중 하나로 꼽힌다.
이중 샌디에고에서 조금 떨어진 랜초 샌타페(Rancho Santa Fe)의 위스퍼링팜스 골프컨트리클럽에 위치하고 있는 샌디에고 골프아카데미는 상당수의 한인들이 거쳐갔으며 수많은 골프인재들을 배출한 골프 교육기관이다.
200여명의 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이 학교는 프로골퍼를 육성하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특히 골프매니지먼트 등 골프에 관련된 전문직업교육으로 유명하다. 이 학교의 교과과정은 크게 학위수여프로그램과 수료증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나눌 수 있다.
학위수여프로그램에는 전문골퍼가 되는 과정, 골프매니저코스가 있다. 뿐만 아니라 골프를 치다가 다쳤을 경우 실시하는 응급치료법에서부터 골프샵 운영방법, 컨트리클럽 경영방안 등 골프와 관련된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가르친다.
여기서 주어지는 학위는 일반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수여하는 2년제 학사학위 (Associate Degree)와 똑 같은 것으로 이 학교를 졸업한 후 4년제 대학으로의 편입도 가능하다. 학위를 받는 프로그램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남자의 경우 골프핸디가 10이하, 여자는 15이하가 돼야 가능하며 이 조건을 갖추고 나면 고등학교 성적 2.5이상, 그리고, 외국학생의 경우 토플점수 4백50점 이상이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
등록금은 한 학기에 3천5백 달러 정도며 4학기를 다니면 학위를 받을 수 있는데 여름학기를 이용하면 보통 16개월 만에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한인학생 등 영어가 부족한 외국 학생들을 위한 ESL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수료증을 수여하는 프로그램은 한마디로 골프를 좋아하는 관심은 있으나 학위프로그램의 입학조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같은 프로그램으로 우선 AGT (Academic Golf Training)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골프실력이 모자라고 토플점수가 낮은 학생들에게 골프와 영어실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AGT프로그램의 입학자격은 토플점수가 거의 기본점수에 가까운 3백75점 이상, 고등학교 성적 2.5 이상 이여야 하며 골프핸디는 남자가 15이하, 여자는 20이하여야 한다. 학기당 등록금은 4천 달러 정도인데 학생들의 실력에 따라 3학기내지 6학기 내에 이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으며, 이후 학위프로그램입학이 가능하다. 현재 샌디에고 골프아카데미의 AGT프로그램에는 40명 가량의 학생들이 있는데 이중 한인학생은 약20명이 재학 중이다.
골프 아카데미를 정식으로 마친 졸업생들에겐 넓은 취업의 문이 열려있다. 현재 이 학교를 졸업하고 한인학생들을 도와주고 잇는 방소희씨(34)의 경우 머지않아 본국으로 돌아가 골프를 가르칠 계획인데 벌써부터 본국 내 각 골프장에서 1백50만~2백만 원의 월급을 제시하는 취업조건들이 밀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Taylor Made and Titlest)등 유수 골프관련회사에 취직하는 기회도 많다.
Golf Academy of San Diego
P.O.Box 3050
Rancho Santa Fe, CA 92067
Tel (619)756-2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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